고진영,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이정은 준우승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9.20 11:42
수정2021.09.20 11:47
[고진영 우승(LPGA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서울=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이정은과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7월 VOA 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으로는 9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천만원)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4승째를 따냈습니다. 고진영이 혼자 2승을 거뒀고, 박인비와 김효주가 1승씩 기록했습니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허미정 이후 올해 고진영이 12년 만입니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폭우로 인해 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고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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