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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잔액…“전·월세 사용 59%증가”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9.20 11:39
수정2021.09.20 11:45



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체 세대에 견줘 2배 넘게 빠르게 늘었습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만 19세 이상 만 2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33조4천166억원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 현재 잔액 24조7천243억원보다 35.2% 급증한규모입니다.

이 기간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대출잔액은 765조6천억원에서 879조원으로 14.8%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가 주택임차(전·월세)에 쓴다고 밝힌 대출의 잔액은 15조4천949억원으로 1년 반 만에 59.4% 불었습니다.

생계자금 대출잔액도 30.0% 늘어 5조6천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택구입용 대출잔액은 5조2천988억원으로, 4.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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