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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하락기 중 거래소 신규 가입자 ‘급감’

SBS Biz 이광호
입력2021.09.19 09:22
수정2021.09.19 10:27


꾸준히 투자자 수를 늘려 왔던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9일)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과 코빗 등 4대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4월 122만6729명이던 신규 가입자 수가 6월에 6만4037명으로 1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빗썸은 4월 26만6873명에서 7월 2만1609명으로 12분의 1 수준으로, 코인원은 같은 기간 12만8234명에서 5384명으로 24분의 1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코빗은 4월 2만7375명에서 7월 2139명으로 13분의 1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 5월 12일 업비트 기준으로 마지막 7000만원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두 달 가량의 암흑기를 거친 뒤 7월 후반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집계된 신규 가입자 수는 대부분 가상자산 하락 기간의 기록으로, 신규 가입 추세에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말 3000만원 중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9시20분 현재 5800만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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