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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고발 검토”에…김기현 “기꺼이”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9.18 14:15
수정2021.09.18 14:22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자신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방귀 뀐 x이 성낸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저의 발언을 문제 삼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기꺼이 고발당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끓어오르는 국민 분노를 대변해 속 시원한 해명을 요구한 것이 죄라면, 징역 100년인들 못 살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달라는 저와 국민의힘의 요구에 먼저 답하시기를 바란다"며 "국감장에 설 엄두가 안 나시면 저와의 1대 1 맞짱토론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어제(17일) 기자회견에서 "김 원내대표가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을 기획한 핵심으로 유모 씨를 거명하며 '캠프에서 활동 중'이라고 했는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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