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자문단 “화이자 부스터샷 반대…고령자·취약층에만”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9.18 09:09
수정2021.09.18 09:31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위험이 큰 취약층에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힐 것을 권고했습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 표결을 거쳐 이들 집단에 부스터샷을 맞히도록 화이자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자문위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최소 6개월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 종사자, 구급요원·경찰·소방대원 등 응급대응 요원, 직업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해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히라고 권고했습니다.
화이자가 신청한 '16세 이상인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 뒤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한다'는 안건은 16 대 2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자문위의 결정은 권고안으로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지만 FDA는 전통적으로 자문단의 권고를 수용해왔으며 FDA가 다음 주 초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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