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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 등 여윳돈…금리 올랐다는데, 어디에 맡길까?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9.17 17:54
수정2021.09.17 18:38

[앵커] 

추석 상여금 등 목돈 생긴 분들 목돈은 있지만 어디에 맡겨야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주식시장은 왠지 불안해 보이고, 안정적이지만 은행 예금 금리는 너무 낮기 때문일 텐데요.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이 금리를 높이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가 인상된 후에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최대 2.3%입니다.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금리는 2%가 채 되지 않았는데, 두 달 반 사이 0.5% p 가까이 올랐습니다. 

적금 상품의 경우 금융지주 계열사 상품이 더 유리합니다. 

납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1년 만기 시 약 2.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조건을 갖추면 최대 3%까지 이자를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반면 예금은 지주 계열사보다는 일반 저축은행 조건이 더 좋습니다. 

[주지영 / 웰컴 저축은행 강남역 지점 계장 : 기준금리 인상으로 웰컴 저축은행에서도 최고 2.65%의 예금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축은행에서도 높은 금리 상품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웰컴 저축은행 직장인 전용 보통예금 금리는 최대 2%. 아무 조건 없이 1.3% 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SBI저축은행 복리 정기예금은 최대 2.6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연 1.2%의 사이다 입출금통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상인 저축은행은 파킹 통장 369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2.11%까지 올렸습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 하반기 금리 상승에 대비해 자금 확보하기 위해서 예금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생각되고요. 보장금액 내에서 (가입)하는 게 좋겠죠.]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금리 변동 주기와 폭이 큰 데다 대출 부실 리스크가 높은 만큼 여러 예금상품에 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깁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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