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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 불가… 연휴 중 재난지원금 카드 신청 가능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9.17 17:51
수정2021.09.17 18:39

[앵커]

빠르게는 오늘(17일)부터 고향에 가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부터 연휴 동안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이전과 달리 명절 통행료 면제 혜택도 없습니다.

귀성길 휴게소 현장에 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문산방향 고양휴게소. 앉아서 쉬어가며 식사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음식을 포장해 서둘러 차량으로 돌아갑니다.

[강민지/ 경기도 파주시 : 요새는 휴게소 맛집 프로그램 같은 것도 많고한데 그런점은 좀 아쉽죠. 우동 같은 건 포장해서 먹기도 어렵고 하니깐…]

오늘부터 연휴동안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갈 땐 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안에서 식사를 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에서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실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이처럼 야외 테이블의 가림막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명절 때면 면제되던 고속도로 통행료도 이번 연휴 땐 정상 부과됩니다.

이번 연휴 3226만명, 하루평균 538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추석보다 16% 줄었습니다.

다만 방역 문제로 열차나 버스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예상됩니다.

고향 가는 길은 20일 오전,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21일 오후가 가장 막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이 신청 열흘만에 대상자의 87%에게 지급됐습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경우 오늘 신청하면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연휴 중에도 카드사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직접 방문이 편하다면 연휴 이후 출생년도 상관없이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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