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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오세훈표’ 재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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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17 08:32
수정2021.09.17 08:49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도시가스 관련주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100만BTU당 5.01달러에 마감해 약 7년 만에 5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소식에 도시가스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는데 부산가스는 최대주주인 SK E&S가 유통 주식 전량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인상 전망에 한국가스공사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 원자력 발전 관련주

원자력발전 후 남은 핵연료를 다시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미국 원전 당국이 공식 승인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한·미 원자력연료주기공동연구운영위원회가 이달 초 한국과 미국이 공동 시행한 ‘파이로프로세싱’과 차세대 원전인 ‘소듐냉각고속로(SFR)’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최종 승인했는데요.

최근 대선을 앞두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건설주

서울시는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이 담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이 1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주거정비지수제’가 없어지고, 주민동의 절차도 기존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어드는데, 재개발 활성화 기대감 속에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철강주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기대감에 국내 철강주가 수혜를 입었습니다.

중국이 감산에 나서면 중국 철강수출량 감소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 철강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데요.

중국 정부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은 연간 조강 생산량이 2020년도 수준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3690만t을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며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낮은 수준의 생산량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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