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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소화…3대 지수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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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17 07:09
수정2021.09.17 07:31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증시가 휴장할 동안 뉴욕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려있을 텐데요.  

목요일 장 마감 상황입니다.

3대 주요 지수가 장중에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경제지표는 혼재됐습니다.

8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7%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예상 밖의 선전이었는데요. 

7월 지표가 전달 대비 0.5% 상승에서 1.8% 하락으로 급변한 적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혹시 모를 변화를 예상하며 8월 소매판매도 신중히 받아 들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 2천 건으로 예상치 32만건보다 높았습니다. 

일부 경제지표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이 확인되는 만큼 시장은 당분간 섣불리 행동하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입니다. 

이렇듯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투자자들은 목요일 장에서 경제 재개 수혜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S&P500에 포함된 종목 중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상승률이 좋았습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9월은 전통적인 약세장인데다 9월 중순 이후부터 시장이 하방 압력을 더 받곤 하는데요.

그 기점이 바로 금요일 장입니다. 

추석기간 동안 흐름 잘 지켜보셔야겠고요.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에는 9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유럽증시

전장에서 동반 하락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라이언에어가 장기 교통량 전망을 높이면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켰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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