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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환기장치도 관리 시대…홈케어 ‘쑥’ 불안 ‘쏙’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9.17 05:57
수정2021.09.17 07:46

[앵커]

코로나19가 1년 반 이상 장기화 되면서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집안 생활이 역할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홈케어 제품과 서비스 출시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집 안에 있는 환기장치입니다.

열어서 필터를 보니 먼지와 세균,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외부 공기가 들어오고 실내 공기가 나가는 과정에서 쌓인 오염 물질들입니다.

[김영오 / 경기 하남 :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창문도 못 열어놓잖아요. 너무 지저분하고 저렇게 먼지가 많이 낄 줄을 전혀 몰랐거든요. 앞으로는 좀 신경을….]

최근 15년래 지어진 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는 대부분 환기장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나 다용도실의 천장에 달려 있어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김원일 / 코웨이 홈케어 전문가 : 필터가 오염이 되면 오히려 내부에 있는 더 안 좋은 공기들이나 세균들이 들어오게 돼 있어요. 적어도 4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 교체를….]

코로나19로 홈케어 서비스 시장도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집에서 청소하기 쉽지 않은 침대 매트리스와 에어컨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 받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박승윤 / 코웨이 홈케어사업전략팀장 : 가정 내에서 다양한 위생 요구에 부합되는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고 서비스 상품을 결합해서 구독 상품을 출시….]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서비타이제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집이 곧 힐링 장소고 집이 곧 오피스가 됐기 때문에 홈케어 관련 산업은 굉장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이후 집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면서 이를 겨냥한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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