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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 보시려고요?…이제는 가까운 편의점 가세요”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9.16 17:55
수정2021.09.16 18:56

[앵커]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때 여전히 은행 영업점 방문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앞으로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일부 시중은행이 유통업계와 손잡고 금융 특화 편의점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부 편의점에는 스마트 텔러 머신(STM)이 설치됩니다.

일반 자동화기기(ATM)와 달리 통장이나 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직원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협업해 강원도에 시범점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 : 격오지와 도서 지역을 위주로 유통 특화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평소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손을 잡았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편의점 CU 매장에 하나은행 STM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두 곳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일반 편의점 안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셀프존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지금처럼 기기만 두는 것이 아니라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해 아예 별도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 분위기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스마트폰만 있으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불편을 느꼈는데 보안과 신뢰 문제만 극복된다면 (금융 특화 점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 5년 사이 은행 영업점이 900곳 넘게 줄어든 가운데 금융 특화 편의점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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