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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잔여백신 2차 접종…화이자 3주·모더나 4주 이후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9.16 17:53
수정2021.09.16 20:58

[앵커]

그동안 1차 접종으로만 활용됐던 잔여백신이 내일(17일)부터 2차 접종에도 활용되면서 좀 더 빨리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백신을 예약하지 않았거나 접종에 응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은 오는 주말부터 추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나와 있습니다.

내일부터 잔여백신이 2차 접종에도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어디에서 잔여백신을 확인할 수 있나요?

[기자]

네이버, 카카오앱 등을 통해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각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등록해 2차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1차에 화이자를 맞았다면 1차 접종 후 3주, 1차에 모더나를 맞았다면 1차 접종 후 4주 이후에 2차 접종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질병청은 1차 접종 때 백신과 동일한 백신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50세 미만의 경우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 2차에는 잔여 백신으로 화이자 백신을 신청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의료기관 관련 규제도 일부 완화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1차 접종한 의료기관에서만 2차 접종이 가능했는데 앞으론 잔여백신이 있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만약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되면, 기존에 예약된 2차 접종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백신 접종시기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이번 주 토요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백신 접종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미접종자분들이 대략 500만 명에 달하는데요.

오는 주말, 토요일에 예약을 접수하면 다음 달 1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됩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은 기존에는 8주였지만 앞으론 보건소에 연락할 필요 없이 개인 사정에 따라 4주에서 최대 12주로 예약 사이트에서 2차 접종 날짜 조정이 가능해집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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