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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터졌다…“카카오, 대리운전·헤어샵 철수하라”

SBS Biz 강산
입력2021.09.16 11:23
수정2021.09.16 17:12

카카오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업계 반발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16일) "관련 단체와의 협의도 전혀 없었고, 구체적 내용도 결여된 이번 발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몸통은 덮어둔 채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국감에서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김범수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 여론까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일시적으로 모면하기 위한 대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업 철수가 구체화된 서비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꽃, 간식, 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 중 한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4일 기금 5년간 3000억 원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상생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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