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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943명, 수도권 이틀째 80% 안팎…추석 방역 ‘비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1.09.16 09:58
수정2021.09.16 10:0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43명 늘어 누적 27만9천9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천79명·애초 2천80명에서 정정)보다 136명 줄면서 일단 2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대비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 안팎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시작돼 전국적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1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06명(78.5%)으로,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전날(80.5%)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 총 415명(21.6%)으로,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401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386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이며,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50명)보다 2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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