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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6조원 메타버스 투입 소식에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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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16 08:23
수정2021.09.16 08:4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메타버스 관련주

정부가 '초연결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핵심 분야에 2조6000억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 육성에 관한 향후 계획과 부처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메타버스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 스푸트니크 관련주

국내 제약사가 세계 최초로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수출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기대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위탁생산을 계약한 한국코러스의 모회사 지엘라파는 지난 9월 14일 “러시아 당국이 이달 말까지 우리가 만든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수출을 승인할 것이라고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원격진료 관련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어제(15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라도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들은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재택 치료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소아나 일부 대상들을 중심으로 재택 치료를 조금씩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는데 원격진료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 아이폰 관련주

애플이 현지시간 14일 공개한 신형 아이폰13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관련 기업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DB금융투자는 아이폰13이 전작과 비교해 외관상 큰 변화가 없어서 섣불리 흥행을 장담할 수 없지만 전세계적인 5G 서비스 확대에 따른 교체수요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예약판매 물량이 아이폰13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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