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등 3곳 참여…SM그룹 막판 포기
SBS Biz 김기호
입력2021.09.15 16:27
수정2021.09.15 16:29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 미국 전기차 기업 인디(INDI) EV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SM그룹과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가 불참하면서 쌍용차 인수전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이 15일 오후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 인디 EV 등 3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앞서 국내 중견 기업인 SM그룹이 본입찰에 막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카디널 원 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등도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이 새 국면을 맞이하며 에디슨모터스가 사실상 유력한 새 주인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인수제안서를 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과 운영자금, 연구개발비 등으로 2∼3년 내에 8천억∼1조5천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개인 투자자 등에게 2,700억원을 확보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천억원가량을 투자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희망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5천억∼6천억원대를 적어 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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