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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시작…코로나백신 동시 접종 땐 다른 팔에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9.14 17:51
수정2021.09.14 21:39

[앵커]

오늘(14일)부터 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어디에서 맞을 수 있는지, 대상자는 누군지, 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될지 등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신윤철 기자, 오늘부터 독감 접종이 시작됐죠?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오늘부터 만 8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 중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중 생애 처음으로 접종하는 어린이는 적절한 면역 획득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접종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 외 생후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는 다음 달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독감 접종은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진행되고, 이외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14~18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무료 대상이 아닌 점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앵커]

65세 이상 고령층은 언제부터 맞을 수 있나요?

[기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8일부터 65~69세는 10월 21일부터로 총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접종 시작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는데, 가족이 대리 예약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질병청은 어르신 접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이달 말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이 맞아도 안전성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가능한 다른 팔에 맞을 것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일정상 가능하다면 두 백신 접종 사이에 며칠 간격을 두는 것을 권고키로 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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