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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막차 연장 없다…휴게소도 포장만 가능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9.14 11:14
수정2021.09.14 13:27

[앵커]

추석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이동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엿새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안에선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김기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추석연휴에도 휴게소서 파는 모든 음식, 안에선 먹을 수 없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연휴 전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두 3220만 명, 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자, 휴게소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나온 대책입니다.

휴게소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되고, 실외 테이블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도로공사는 출입구 동선을 최대한 분리한다는 방침이어서, 화장실은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594칸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추석연휴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고, 시립묘지를 거치는 시내버스도 증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아무래도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니깐요. 지난 설에 이어서 이번에도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고요….]

연휴 기간에도 방역 고삐는 이어집니다.

서울시는 시내 5개 터미널에 감염의심자 격리소를 운영해 감염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SRT 수서역과 김포공항 등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은 18일부터 22일까지 폐쇄합니다.

시립승화원과 용미1·2묘지 내 실내 봉안당과용미2묘지 내 실내 제례실이 폐쇄 대상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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