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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시장’ 성장 기대감…2차 전지 관련주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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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14 08:19
수정2021.09.14 08:39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정다인

◇ 2차 전지 관련주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가 발표한 보고서도 2차 전지 관련주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K-뉴딜지수에 포함돼 있는 2차 전지 테마주가 3.1% 올랐습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는 엘앤에프는 16.2% 급등했습니다.

◇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업종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업종이 어제(13일)장에서 1% 올랐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도 3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를 잡았는데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누르고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있었는데요.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IGBT 신제품과 소신호제품 등 5종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게임 테마주

K-뉴딜지수에 포함돼 있는 게임 테마주도 전일대비 1.45%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중국발 규제 소식에 타격을 입었던 만큼 반가운 소식인데요.

다만 상승 종목은 제한적이었고, 테마주 상승을 주도한 종목 데브시스터즈였습니다. 

모바일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일본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대감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어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크래프톤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오는 10월 5일 실시간 전략게임 '캐슬 크래프트'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가스유틸리티 업종

가스유틸리티 업종이 전장 대비 2.5% 상승마감했습니다. 

SK가스가 해당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했는데요.

최근 SK가스의 주가는 LPG 양대 공급사인 SK가스와 E1이 수소 관련 신사업 확대에 나서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SK가스의 주가가 4.5% 올랐고, 훈풍은 다른 가스유틸리티 종목으로 이어지면서 한국가스공사, 서울가스도 2~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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