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7.8% 윤석열 26.4% 홍준표 16.4%”
SBS Biz 최서우
입력2021.09.13 09:31
수정2021.09.13 09:41
[윤석열-홍준표-이재명-이낙연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 다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추격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8%,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26.4%를 각각 받으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16.4%를 받으며 KSOI 자체 조사 결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3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 전 대표도 전주보다 4.6%포인트 올라 16.3%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유승민 전 의원(각각 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4%) 등의 순이었습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 28.7%를 기록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25.1%로 전주보다 7.1%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사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5.2%를 받았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4.6%),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순이었습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이 전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28.7%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윤 전 총장(28.1%)을 제쳤습니다.
KSOI의 범보수권 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 유 전 의원(11.9%), 안 대표(3.8%), 최 전 감사원장(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70.8%가 '의향 없다'고 답했습니다.
'의향 있음'은 22.7%였다. '잘 모르겠다'는 6.5%입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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