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부동산 포럼서 “집값, 2~3년 지나야 조정”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12 13:08
수정2021.09.12 20:55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부동산포럼에서 주택가격의 조정이 2~3년 후에야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KDI가 지난 9일 개최한 ‘부동산 포럼’에서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윤지해 연구원은 포럼에서 주택가격의 상승은 물량 부족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기존 주택의 공급물량 감소는 1주택자의 매도 어려움, 2주택자의 취득세 중과 이슈, 다주택자의 증여 전환 등에 기인한 가운데 신규공급물량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정부의 신규택지 지정 등으로 2~3년 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고평가된 주택가격은 2~3년 후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에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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