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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48.9%…울산 75,0%, 대전 71,4%

SBS Biz 송태희
입력2021.09.11 13:13
수정2021.09.11 14:1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800∼2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병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8.9%로, 950개 병상 중 485개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1.8%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은 이보다 낮은 43.3%입니다.

다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가동률이 70%를 초과하는 등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은 16개 병상 중 4개만 남아 있고(가동률 75.0%) 대전도 14개 병상 중 4개만 비어 있습니다(가동률 71.4%).

한편,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6%로 집계됐습니다.

450개 중 191개 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경북의 경우 2개뿐인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어서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습니다.

인천은 23개 병상 중 비어있는 병상은 3개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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