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금명간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 나설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1.09.11 10:01
수정2021.09.11 10:12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중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금명간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 공수처에 따르면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9시께 의원실에서 철수하며 "합법적 행위를 다수의 힘으로 가로막았다"며 "압수수색 영장 재집행 여부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사팀은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영장 재집행 시점과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재집행에 나설 수도 있지만 국민의힘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압수물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올 수도 있어 재집행 시도는 12일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4가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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