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의 사업 고도화 변신 계속…우주 이어 모빌리티 사업 가속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9.10 14:56
수정2021.09.10 17:38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우주 사업에 이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MDS는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가입을 준비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컴MDS는 한글과컴퓨터그룹 내에서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입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업계와 IT업체들이 자율주행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한 비영리법인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KT,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발기인총회’를 열고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를 협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한컴MDS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시작하며 자율주행과 전기차 렌트 및 충전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캐나다 자율주행 센서 전문기업과 합작법인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앞서 한컴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우주 사업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한컴인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나스닥 상장사)인 '스파이어글로벌'과 함께 내년 상반기 국내 첫 지구 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후년까지 5개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공위성 직접 보유와 드론 자체 개발을 통해 영상 데이터의 수집, 관리, 분석, 판매에 이르는 올인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한컴그룹은 이 밖에도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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