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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잇단 M&A…세계 맛집 안내서 '저갯' 인수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9.10 11:54
수정2021.09.10 11:55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세계적 식당 가이드북 저갯(Zagat)을 보유한 인패츄에이션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인패츄에이션의 모든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인패츄에이션을 독립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며 회사 경영도 현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스탱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 설립된 인패츄에이션은 웹사이트와 앱 등을 통해 전 세계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가수와 유명 연사들이 나오는 음식 축제 이츠콘(Eeeeeatscon)을 열고 있으며, 인패츄에이션은 2018년 구글로부터 저갯을 인수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미슐랭처럼 식당 가이드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저갯 등 인패츄에이션 자산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유명 식당 예약 대행 서비스 등과 같은 혜택을 주는 체이스 디이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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