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위중증 146개-중등증 1천17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9.10 11:08
수정2021.09.10 11:5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연일 2천명 안팎씩 쏟아지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정부가 10일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동했습니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이미 앞서 지난달 13일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총 146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상확보 의무화 비율을 1%에서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또 700병상 이상 규모 7개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허가 병상의 1%를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토록 해 53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비수도권 소재 300∼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중 현재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총 1천17병상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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