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31만건…‘고용 회복’ 논쟁 여전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9.10 06:01
수정2021.09.10 06:19
[앵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 연결합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또 줄었다고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대비 3만5천 건 감소했는데요.
시장 예상치였던 33만5천 건을 밑돌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최소 2주간 실업이 이어질 경우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2만2천 건 감소한 278만 건으로 집계됐고,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도 1만6천여 건 줄어든 33만9천500건으로 역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CNBC는 델타 변이 확산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경제 활동 재개로 노동자 수요가 늘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초까지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천 건인데요.
이와 비교하면 아직도 9만 명, 40%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라 많은 학교가 다시 문을 닫을 경우 여성들의 일자리 복귀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 확인되면서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와 실망감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23만5천 개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 연결합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또 줄었다고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대비 3만5천 건 감소했는데요.
시장 예상치였던 33만5천 건을 밑돌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최소 2주간 실업이 이어질 경우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2만2천 건 감소한 278만 건으로 집계됐고,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도 1만6천여 건 줄어든 33만9천500건으로 역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CNBC는 델타 변이 확산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경제 활동 재개로 노동자 수요가 늘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초까지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천 건인데요.
이와 비교하면 아직도 9만 명, 40%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라 많은 학교가 다시 문을 닫을 경우 여성들의 일자리 복귀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 확인되면서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와 실망감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23만5천 개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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