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평가 136건 중 아나필락시스 23건만 인과성 인정
SBS Biz 최서우
입력2021.09.09 15:31
수정2021.09.09 15: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후 발생한 신규 사망·중증 사례 대부분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당국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이달 3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사망 및 중증 신규 사례와 재심의 사례 등 총 136건(사망 20건, 중증 33건, 아나필락시스 83건)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아나필락시스 23건에 대해서만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3건은 '근거 불명확'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그 외의 아나필락시스 60건, 사망 20건, 중증 30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사망 사례 20명 가운데 새로 신고된 19명의 연령대는 22세에서 94세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연령은 76.3세 였으며, 이들은 모두 고혈압, 뇌졸중,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의 종류는 화이자 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6건, 모더나 1건, 교차접종 1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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