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행 줄지 않으면 추석 연휴 비수도권으로 확산 우려”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9.09 14:29
수정2021.09.09 15:46
방역당국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안 잡힌다면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선을 타고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유행 양상에 대해 "추석 연휴가 열흘 뒤로 다가왔지만,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 유행이 줄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확산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 반장은 "가급적 약속과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지속되는 이유로 전반적인 환자 수의 하단선이 높아져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백신 접종률도 유행을 억제할 만큼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점 등을 꼽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반값 와규, 반값 삼계탕"…내일부터 이마트 '파격가' 한 달간
- 2.'파면 나오는구나' 사우디 "동부서 석유·가스전 추가 발견"
- 3.국민연금, 잘 굴렸다…지난해 수익 126조 '역대 최고'
- 4.'테슬라 인기 뚝뚝' 미국 전기차 시장서 현대차그룹 2위
- 5.68세 역주행 사고로 9명 사망…고령운전 자격 논란 다시 불붙나
- 6.나이키 시대 저무나…하루 만에 시총 39조 증발
- 7.4천억 갖다줬는데…배민 대표 왜 갑자기 사임했을까?
- 8."부부싸움에 풀악셀" 아니다…경찰, 68세 운전자 "구속영장 검토"
- 9.'실비' 받으려 영수증 바꿔치기…보험사기 환자 170명 송치
- 10.'이러니 쓸 돈이 없어요'…소득 40%가까이 주담대 원리금 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