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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7% 윤석열 24.2% 홍준표 15.6%”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9.09 09:44
수정2021.09.09 09:56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서울=연합뉴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4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7%를 받았습니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자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 지사의 이전 최고치는 7월 2주차 조사 때 나온 26.4%였습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3%포인트 빠진 24.2%로 나타나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지사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리얼미터 자체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 지사가 23.6%, 윤 전 총장이 15.5%를 받았을 때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7.5%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15.6%를 기록, 3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3.7%였습니다.

다만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미세하게 우세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9.6%, 이 지사는 38%를 받았습니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인 지난 8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39.9%를 받으며 이 전 대표(34.6%)를 제쳤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격차도 지난 조사 10.8%포인트에서 5.3%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홍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37.4%, 홍 의원이 33.4%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지사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 전 대표 역시 양자 대결에서 36.2%를 기록하며 홍 의원(33.3%)을 앞섰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 중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12.4%포인트 큰 폭으로 오른 32.6%로 선두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25.3%를 받아 2위로 내려왔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4.9%, 이 전 대표가 2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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