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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가격 파괴 등 미래 콘셉트 카 열전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9.09 06:51
수정2021.09.09 08:21

[앵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토쇼가 'IAA 모빌리티'로 간판을 새로 달고 뮌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핵심은 전기차로의 전환인데, 가격을 확 낮추는 등 대중화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류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전반에 걸친 전동화 라인업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전기 비즈니스 세단은 활 형태를 띤 외관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6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BMW는 배터리 등 대부분 소재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차량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당장은 전기차의 안전성과 품질, 일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있고, 향후는 커넥티드 카와 관련한 서비스를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전기차 전환 경쟁 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가격입니다.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라인업 'ID패밀리' 의 첫 번째 소형 전기차 콘셉트 카를 공개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2천만 원대 저가로 소형 전기차를 대량 양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테슬라도 오는 2023년쯤 약 2700만 원짜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선재 /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초기 가격에 대한 가격적인 심리적 저항은 있어요. 분명히. 그걸 계속 낮춰야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격을 다운시켜서 나올 거예요. 모델 수가 많아지면서 점차적으로 가격대는 2025년 정도 되면 충분히 낮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 대전환을 위한 대중화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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