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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K-수소어벤져스’…정의선·최태원·최정우 등 총수 15명 뭉쳤다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9.08 17:52
수정2021.09.08 21:05

[앵커]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15개 주요기업 총수들이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먼저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날렵한 몸집을 자랑하는 이 스포츠카에는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됐습니다.

주행 목표 거리는 600km, 출발 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도 4초에 불과합니다.

현대자동차는 무인으로 장거리 물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수소 콘셉트카도 공개했습니다.

수소동력을 탑재한 드론 등 수소연료전지의 장점 덕분에 물류와 산업용에서의 쓰임새도 커질 전망입니다.

[송민주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사업본부 : 100%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크게 있고요. 보통 (드론은) 20~3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한 반면 저희 드론은 2시간이 가능한 장점이….]

포스코는 2050년까지 기존 고로 방식의 철강 생산 대신 친환경적인 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김재동 / 포스코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수소유동환원로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고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하여….]

한국판 수소위원회도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효성 등 15개 그룹 총수들이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회원사 간 수소 사업 협력은 물론 관련 정책 제안까지 함께할 계획입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수소의 생산, 운송, 충전하는 시설까지 다 연결이 돼야 하는 형태거든요. 다양한 부분이 결합을 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고 실질적인 사업화가 되는….]

기업들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수소 경제 생활권이 빠르게 다가올 전망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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