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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2천명대…위드코로나 11월 중순 검토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08 11:21
수정2021.09.08 11:54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11월 중순쯤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손석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만에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거죠?

[기자]



1주일만입니다.

어제(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0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1일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선 것인데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번째 2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효과가 끝나는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패턴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4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당국은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인구 이동에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데요.

정부가 입장을 내놨죠?

[기자]

그렇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1월 중순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정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10월 말까지 국민의 70%에 대해서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접종 목표를 달성한 뒤 2주 정도가 지난 11월 중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백신 3차 추가접종인 부스터샷에 대한 계획도 밝혔는데요.

손 반장은 2차 접종 후 6개월이 도래하는 10월~11월 정도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있는 고령층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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