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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기업은 수소 전쟁 중…포스코·GS 미래 성장 위해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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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08 07:22
수정2021.09.08 08:5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포스코·GS 동맹맺고 롯데 4.4조 공장 짓고 불붙은 '수소 전쟁'

첫 소식, 불붙은 기업들의 '수소 전쟁'이라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수소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포스코와 GS그룹은 수소 동맹을 맺었습니다.

어제(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수소 사업 협력을 다짐하며 직접 손을 잡았는데요. 

두 회사는 2차 전지의 재활용 원료를 공급하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도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내년 상반기까지 수소 저장 용기를 양산하기 위한 시험 설비를 구축하는데요. 

4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의 첫 단계로 이번 설비는 롯데 알미늄 인천공장 부지에 1천 488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됩니다. 

◇ 핀테크 "웬 날벼락"…펀드·보험 '추천 판매' 못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2번째 기사, 핀테크 업체들이 앞으로 펀드나 보험 상품을 추천 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금융당국이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핀테크 업체들이 광고로 판단했던 대부분의 영업행위를 '중개'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첫 화면에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A 플랫폼이 추천하는 인기보험' 등의 문구를 걸고 보험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건 불가합니다.

금융당국은 또 소비자가 보험 상담을 의뢰하면 설계사에게 연결하거나 소비자의 보험 가입정보를 제휴사를 통해 분석해 보완할 상품을 추천하는 것도 중개업 등록을 안 할 시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핀테크업체들은 당국의 이런 조치는 플랫폼 존립 기반을 흔드는 거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계도기간이 2주 뒤면 끝나서 소비자들의 당장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SK, 中사업 재편 가속 도요타에 렌터카 매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그룹 중국 지주사인 SK차이나가 중국 렌터카 사업을 일본 최대 자동차 기업 도요타에 매각했다는 기사도 오늘 조간신문에 올라왔습니다. 

SK차이나는 지난달 SK렌터카 지분 100%를 약 500억 원에 중국 도요타에 매각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SK그룹은 지난 10년간 중국 시장에서 추진해온 렌터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됩니다. 

SK차이나는 지난 6월 핵심 거점 건물인 베이징 SK타워도 중국 허셰 건강보험에 매각했는데요. 

SK차이나가 자산을 계속 매각하자 업계에선 SK그룹이 중국 사업 축소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다만 SK차이나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은 중국 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중국 사업 축소엔 선을 그었습니다. 

◇ 기니 쿠데타까지…알루미늄값 10년만에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현지시간 6일 알루미늄 3개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t(톤)당 2천 78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각국의 경제 재개로 알루미늄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의 주요 산지,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까지 겹친 탓입니다. 

게다가 중국이 탄소 감축을 위해 앞으로 자국 내 알루미늄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커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줄어들 걸 우려한 기업들은 추가 비용까지 물어가며 알루미늄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삼성, 대졸 신입 공채 시작…13일까지 서류 접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 사원 정기 공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채용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하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 공고를 냈는데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지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삼성계열사들은 오는 13일까지 서류를 받고 10월, 11월 중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뒤 통과자를 대상으로 11월에서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번 신입공채의 채용 예정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삼성 측은 신입 정기공채와 경력 채용 등을 모두 포함해 주요 계열사의 채용 인원을 약 30%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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