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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열리나…“10월 말 가능”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9.07 17:52
수정2021.09.07 18:36

[앵커] 

이런 가운데 '위드 코로나', 그러니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자는 일상 속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와 관련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언제쯤부터 가능해지나요?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쯤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이 백신 접종이 완료됐을 때를 기준으로 잡은 겁니다. 

국민 의견도 긍정적입니다. 

정부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줄어야 위드 코로나도 가능할 텐데요. 앞으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정부는 과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현재 예방접종과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9월 중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수도권은 6인, 비수도권은 8인까지 사적 모임 인원을 완화한 상황인데요. 

자영업자들이 일일이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적 모임에서 방역수칙 위반을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는 애플리케 션이나 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휴대폰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의 경우 주민자치센터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력을 출력받거나, 주민자치센터에서 발급하는 신분증 부착용 스티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부스터샷 이야기도 나온 지 꽤 됐는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부스터샷 접종 시점 자체가 10~11월인데, 현재 물량을 고려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지난 2월부터 우선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시설 취약 고령층은 오는 10~11월이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나는데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4분기부터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스터샷을 계획 중인 겁니다.

한편 당국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접종은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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