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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된 델타 변이…1차 백신 접종률은 60% 돌파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9.07 17:52
수정2021.09.07 18:37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에 육박하면서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하은 기자! 먼저, 전파력이 강한 변이 감염자가 최근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최근 일주일 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091명으로 이 기간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2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감염자는 3070명으로 변이 감염자의 97%,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700명 넘게 늘어나 모두 3855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접종 완료자의 0.04%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 환자는 줄어들 수 있지만 감소 폭 전망은 어렵다"라는 입장입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의 경우 4.5명에 달한다"라면서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추가 공급이 예정돼있죠? 

[기자] 

네, 오늘(7일)과 내일(8일) 이틀에 걸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약 580 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모더나 백신 184만 3천 회분, 화이자 백신 395만 4천500회분이 도착 예정인데요. 방역당국은 "후속으로 9월 물량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 "9~10월 예방접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1차 접종률 70% 달성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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