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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신규 확진자 1500명대·국민지원금 신청·고발 사주 의혹·홍준표 오차범위 밖 우세·국민의힘 정책공약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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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07 08:22
수정2021.09.07 09:39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신규 확진자 1,500명대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4차 유행의 규모가 더 커지고 있진 않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세를 더해가고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동안 잠잠했던 수도권 확산세가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등교 수업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의 일부 학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국민지원금 신청

전 국민의 88%에 대해 1인당 25만 원 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신청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카드사 접속이 한때 지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원금은 가장 최근의 소득 수준을 반영한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위 88%에게 지급되는데, 본인이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 전체 소득이나 재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소득 수준이 실제 살림살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앞서 김부겸 총리가 "지원금을 안 받는 분들에게 자부심을 돌려드릴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엔 "내 자부심을 사가'라는 글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고발 사주 의혹

지난 총선을 앞두고 대검찰청 간부가 여권 정치인 등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은 그런 일 자체가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손준성 대검 수사 정보정책관은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 자료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보낸 사실이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 또한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는 일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은 신속한 진상조사를 거듭 강조했고 한 시민단체는 윤석열 전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 홍준표 오차범위 밖 우세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홍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 지지율을 설문했는데 홍 후보가 46.4%로 37.7%인 이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 후보를 상대로 호남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홍 후보가 과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홍 후보가 43.3%, 이 후보가 40%로 오차범위 내 소폭 앞섰습니다. 

◇ 국민의힘 정책공약발표회

국민의힘이 오늘 정책공약 발표회를 엽니다.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이란 이름의 이번 발표회에는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등 후보 12명이 모두 참석합니다. 

후보들은 자신의 3대 대표 정책 공약을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7분간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정해진 상대 후보 1명에게 2분간 질의응답을 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어 오는 9~10일 1차 컷오프 경선을 위한 '국민 시그널 면접'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역선택 방지 조항으로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 힘은 다음 달 8일 후보가 4명으로 추려지면, 그 4명과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누굴 지지할지 '대선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습니다. 

◇ 이낙연 뒤집기 전략

민주당 대선 순회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압승으로 출발한 가운데 판세가 이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어제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고 뒤집기 전략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캠프 인사들은 어제 내내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충청권 경선 결과에 따른 대응책과 전략 마련을 논의한 걸로 전해집니다. 

경선의 최대 분수령은 오는 일요일 1차 슈퍼위크와 오는 25일 호남 경선으로 꼽히는데요. 

이낙연 캠프는 호남에선 박빙 승부가 예상돼 온 만큼 호남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팬클럽 줄줄이 정지 

최근 중국 내에 부는 '정풍 운동'이 K팝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는 수십 개의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에 대해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아이유를 포함해 BTS와 엑소, NCT 등 그룹의 멤버, 소녀시대 태연,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등의 팬클럽 21개가 30일간 정지됐습니다. 

비이성적으로 스타를 추종하고 응원하는 내용을 전파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최근 BTS의 중국 팬들이 거액을 모아 한 멤버의 사진으로 뒤덮은 항공기를 띄운 일이 있었는데요. 

이후 해당 팬클럽 웨이보 계정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 마창진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이 16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마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골목에서 행방을 쫓던 경찰에게 붙잡혔는데요.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창진은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는데요.

이후 지난 6월 말 씨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7월 31일 접수되자, 경찰이 지난달 12일 주거지 압수수색 및 휴대전화 분석 등에 들어갔고 여기에 마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경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 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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