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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내일 개막…현대차, IAA에서 ‘2045년 탄소중립’ 선언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9.06 17:50
수정2021.09.06 18:40

[앵커]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모빌리티쇼로 새로 거듭났습니다.

내일(7일) 개막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도 자율주행 등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차를 선보였습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뮌헨 국제모터쇼 IAA 2021에서 공개했습니다.

차량 지붕 원통형 라이다와 외관에 설치된 카메라·센서가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해 이동 경로를 판단합니다.

[칼 이아그넴마 / 모셔널 최고경영자 :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와 모셔널간 광범위한 공동 연구개발 작업의 결과물입니다. 해당 로보택시는 오는 2023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작동 원리는 물의 순환 구조를 차용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표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와 아이오닉5 전장 관련 부품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공략 모델인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대거 내놨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대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올해가 (국내외 완성차 업체) 전기차 싸움의 원년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거든요. 이런 쪽의 변신은 모터쇼를 주최하는 입장에서도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5백여 개 기업이 참여해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내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립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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