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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배달앱에서 쓸 수 있고 카드실적에도 포함된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9.06 17:46
수정2021.09.06 18:40

[앵커]

지원금 신청과 사용을 두고 세부적으로 궁금하신 점들 많을 텐데요.

윤선영 기자와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신청과정에서 궁금한 점부터 보죠.

본인 주소지에서만 쓸 수 있다는데 최근에 이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이번 지원금을 받는 대상인지 지역은 어딘지 등 모든 기준은 지난 6월 30일 입니다.

때문에 이후에 가족관계나 거주지 등에 변화가 있으신 분들은 지원금을 제대로 사용하시려면 사전에 하셔야 할 일들이 있어요.

6월30일 이후에 이사해서 주소가 달라진 경우라면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카드사에 연락하셔서 사용 지역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으시려는 분이라면 새로 이사 간 곳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시면 되고요.

또 "지원금 받을 줄 알았는데 조회해보니 대상이 아니다" 또는 "지원금이 가족 수보다 적게 나왔다"같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6월30일 이후에 결혼이나 이혼을 했다거나 출산 한 경우일 텐데요.

오는 11월 12일까지 주민센터나 온라인 국민신문고에서 이의신청하시면 심사를 거쳐 처리될 겁니다.

[앵커]

6월 30일 기준이라는 점 꼭 기억하셔야겠군요.

또 지원금 사용, 카드사용 실적에도 포함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신용카드를 전달에 30만 원 이상 쓰면 통신비가 얼마 할인된다는 식으로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받는 혜택이 다양하죠.

일종의 작은 재테크로 활용하시기도 하는데 25만 원의 지원금도 사용실적에 포함되니까 감안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배달의 민족'과 같은 대형 배달앱 사용은 원칙적으로 막았죠.

그런데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다던데 어떨 때입니까?

[기자]

우선 정부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대형 배달앱들이 입점 업체들로부터 10%를 웃도는 수수료를 챙긴다며 원칙적으로는 배달앱에서의 지원금 결제를 막고 있습니다.

실제로 앱에서 결제하는 경우는 지원금을 쓸 수 없어요.

그런데 앱에서 주문할 때 '만나서 결제'하기를 선택하시면 지원금을 쓰실 수 있습니다.

배달원이 카드결제 단말기를 들고와서 결제하는 건데 이게 식당 자체 단말기거나 배달대행사 단말기거든요.

가맹점이 소상공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원금으로 결제되는 겁니다.

[앵커]

배달원과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쓰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겠군요.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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