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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난지원금 신청 시작…대형마트·스벅에선 사용 못해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9.06 17:46
수정2021.09.06 21:24

[앵커]

오늘(6일)부터 1인당 25만 원씩 전 국민 10명 가운데 약 9명이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일부 카드사엔 접속 장애가 있을 정도로 많은 신청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받아서 어디서 쓸 수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입니다.

[기자]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카드사 앱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접속자들이 몰린 탓에 26분이나 기다리라는 안내가 떴지만 다행히 2~3분 기다리자 접속에 성공했습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통신사,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이 가능한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지원금이 우선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화요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2·7, 수요일은 3·8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고 토요일부터는 모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기업 직영 매장 등에선 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습니다.

즉,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서도 스타벅스 같은 본사 직영은 안 되고 가맹점 형태 카페에선 결제가 가능합니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등에서도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고 그래도 불안하다면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시면 됩니다.

한편 신청 첫날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가 잠시 먹통이 됐고 신청대상이 맞는 데도 아니라고 뜨는 등 일부 오류도 있었습니다.

이번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사용 기한은 올해 말까지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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