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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철·물류, ‘K 수소 어벤저스’ 모인다 …이번 주 ‘수소대전’ 개막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9.06 11:19
수정2021.09.06 12:02

[앵커]

탄소중립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수소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한 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비전과 기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수소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가 열리죠?

[기자]

네, 오는 8일 수소모빌리티 플러스 쇼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의 154개 기업이 참여해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 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입니다.

또, 개막식이 열리는 8일에는 수소기업협의체가 발족하는데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10개 그룹 총수가 참여해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전통적인 굴뚝 산업, 포스코 역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개 그룹사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합니다.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에서 활용까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수소 사업의 청사진과 밸류체인을 선보입니다.

특히 포스코는 전통적인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 공법을 대체하는 수소환원제철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수소환원체절기술을 활용하면 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공법을 2050년까지 상용화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앵커]

물류 해운업체들도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천억 원을 투자해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건조합니다.

이를 활용해 오는 2024년부터 최대 10년간 글로벌 수요처에 암모니아 등을 장기 운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암모니아 운송에 회사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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