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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오늘부터 신청 시작…카드사 통해 요일제 신청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9.06 06:03
수정2021.09.06 06:28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늘(6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청 대상과 방법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본인이 대상자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기자]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되는데요.

대상 여부는 오늘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고,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지원금과 관련해 카드사 등을 사칭하는 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의 사기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귀하는 재난지원금 신청 대상입니다" 등의 메시지가 도착할 경우 클릭하지 말고 삭제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신청 방법 알려주시죠.

[기자]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하는데요.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이런 식으로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다음 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지는데요.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앵커]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도 궁금한데, 제한이 많더라고요?

[기자]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는데요.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배달 앱 등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한편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약 넉 달 간 쓸 수 있는데, 그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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