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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오늘 126만3천회분 도착…내일 오후 255만2천회분 예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9.05 17:29
수정2021.09.05 17:31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126만3천회분이 한국에 도착한 5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트럭으로 옮기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정부는 당초 오늘(5일)까지 모더나사가 전달하기로 한 701만회분 가운데 255만2천회분이 6일 오후 2시 40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백신은 미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6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당초 전달 예정분의 96.4%인 675만9천회분이 공급되는 것입니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공급 차질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이날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6일 물량을 제외하고는 남은 물량은 25만1천회분이 더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701만회분 가운데 일부가 아직 공급되지 않은 데 대해 "시차 및 현지 수송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도착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선적이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받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오늘(5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26만3천회분이 오후 3시 32분께 KE826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제조한 물량입니다.

이후 지난달 23일 101만7천회분, 이달 2일 102만1천회분, 3일 90만5천회분, 이날 126만3천회분이 차례로 들어왔고 5일 도착분까지 합치면 총 420만6천회분으로, 약속 물량의 60%입니다.

추진단은 "이번 물량은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과 18∼49세의 1차 및 2차접종 등에 고루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접종계획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도입된 물량으로도 18∼49세 연령층은 예약 일정대로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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