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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아이다 사망자 46명으로 증가

SBS Biz 김기호
입력2021.09.04 10:04
수정2021.09.04 10:07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북동부에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46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 43명으로 발표된 북동부 일대 사망자 수는 이날 뉴저지주에서 2명, 뉴욕주에서 1명 각각 추가됐습니다.

지난 1일 밤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뉴저지주에서 25명, 뉴욕주에서 16명,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명, 코네티컷주에서 1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필립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최소 6명이 실종 상태라면서 "이번 허리케인은 치명적이고 위험한 폭풍이었다. 우리는 계속 그 여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뉴저지 경찰은 피해 지역의 주택들을 하나씩 방문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추가 희생자와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아이다의 여파로 아직도 미 동북부 지역에서 3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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