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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쓰게 될 재난지원금 25만원…어떻게 받고 어디에 쓸 수 있나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9.03 17:53
수정2021.09.03 18:54

다음 주부터 1인당 25만 원씩 전 국민의 약 90%에게 총 11조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월요일에 신청하면 화요일부터 쓸 수 있는데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정광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신청 방법을 확인 못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신청 첫 주인 다음 주에는 사람이 몰릴 것을 감안해 5부제로 온라인 신청을 받습니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아니라 '연도'에 따라 신청 가능한데요.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이런 식입니다. 

만약 1985년 4월 2일생이면 화요일이 아니라 금요일에 신청하면 됩니다. 

다음 주 주말부터는 요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되는데요. 

신청 다음날부터 결제할 수 있고, 카드사 포인트 등과 별개로 우선 차감됩니다. 

단, 포인트 처리 시스템이 없는 씨티카드로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밖에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신청 역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첫 주는 5부제로 신청받는데요. 다음 달 13일부터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해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은 언제까지고 또, 어디서 쓸 수 있습니까? 

다음 달 29일까지 신청해야 받을 수 있고, 올해 말까지 약 넉 달간 쓸 수 있습니다. 

그전에 다 못쓰면 남은 금액은 회수됩니다. 



사용처는 식당과 동네 마트, 편의점, 치킨집 등 어지간한 동네 상점은 다 됩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 등에서 사용 가능한 곳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스타벅스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매장, 대형 온라인몰, 그리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앱은 제외됩니다. 

또 자신이 사는 시군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서울이라면 서울에서만 완도군이라면 완도군 내에서만 쓸 수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사용처를 늘리기로 했다는데 원래 어느 정도에서 얼마나 더 늘어납니까?

정부가 지정한 사용처 기준이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인데요.

서울에 33만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소상공인 20만 곳을 더해 총 53만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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