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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오늘 방역대책 발표·풍산개 사진·뉴딜펀드 낙하산 논란·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윤석열 청부 고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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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9.03 08:26
수정2021.09.03 09:4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3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오늘 방역 대책 발표

정부가 오늘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앞으로 한 달간 이어나갈 새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59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거리두기가 10월 3일까지로 재연장됐지만. 사적 모임 인원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되는데요.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주일간은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총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는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다시 한 시간 늘어나고 모임 제한 인원도 6명까지로 확대됩니다.

◇ 풍산개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의 새끼 7마리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풍산개 새끼 7마리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강아지 사진을 올린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도 됐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많이 자란 풍산개의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려 한 것"이라며 "널리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 뉴딜 펀드 낙하산 논란

한국형 뉴딜 펀드 운용을 총괄하는 한국성장금융 투자 운용본부장에 관련 경력이 없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내정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성장금융은 신임 투자운용2본부장에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황현선 연합자산관리 상임감사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황 감사가 펀드 운용 경력은 물론이고 펀드매니저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투자 자산운용사 자격증도 없는 걸로 알려져 '낙하산 인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국성장금융측은 "본부장이 직접 운용하는 게 아니라 위탁 운용사가 관리하는 역할인 만큼 자격증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공동 실시했는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10%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퍼브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1% 포인트씩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1% 포인트, 홍 의원은 3% 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 ​​​​​​윤석열 청부 고발 의혹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인 대검 간부가 여권 정치인들을 검찰에 고발해달라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 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고발 대상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황희석 열린 민주당 후보 등 3명이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는 해당 고발장에 이 3명이 언론 보도에 개입해 윤 전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문건을 보낸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는 해명할 내용도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는데요. 

현직 검사가 언급된 사안이라 김오수 검찰총장은 즉각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 민주당 경선 주자 재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 6명의 재산 변동 상황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세계일보는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의 재산 변동 상황을 전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는 인권 변호사 활동 당시 재산을 늘렸는데, 성남 시장 취임 직후인 2010년엔 전체 재산 절반 이상이 유가증권이었습니다.

경기지사 당선된 후 처분하기 전까지 10억을 굴리는 슈퍼 개미투자자였다고 하고요

이낙연 후보는 주로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했는데, 종로 아파트 등 건물 가액만 약 26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한편 정세균 후보는 재산 42억 3천여만 원으로 민주당 경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추미애 후보는 광진구에 20억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박용진 후보는 예금 3억 원을 포함해 재산이 11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재산 약 5억 6천여만 원을 등록했는데,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엔 빚이 더 많아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 택배 노조 괴롭힘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CJ대한통운 대리점주 사건과 관련해 노조와 유족 간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택배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들의 일부가 고인에게 인간적 모멸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의 글들을 단체 대화방에 게재했다"면서도 "폭언이나 욕설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택배 노조는 대리점주가 사망까지 이른 데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대리점주에게 CJ대한통운이 대리점 포기 압박을 한 것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족은 "노조의 기자회견은 고인의 죽음을 모욕하는 패륜적 행위"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하면서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 운전대 잡은 8살 

8살 아이가 아파트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쳐 도심을 50분이나 달렸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지난 2일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돼 있던 1톤 트럭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위험한 질주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위험하게 달리는 화물차를 이상하게 여긴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경찰에 잡힌 A군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화물차가 서있었는데 키가 꽂혀있었고 호기심이 생겨 차를 몰았다”고 말했는데요.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고 아이는 나이가 너무 어려 처벌 없이 부모에게 인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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