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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나도 SK본사 주인” SK리츠 공모 대박…배당수익 관심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9.03 07:22
수정2021.09.03 08:0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기준금리가 오르자 시중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러나 주식과 부동산 같은 위험 자산시장 안에서도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증시가 지지부진하자 부동산투자신탁 리츠 상품에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장지수펀드 ETF에도 자금 유입이 늘고 있는데, 특히 해외주식 테마형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신기술에 주목하는 흐름 속에서 변동성에 대비해 베팅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늘(3일) 이슈분석은 머니무브 2탄입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국내 증시가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그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하자마자 또다시 주저앉았는데요. 코스닥은 소폭 오르면서 1,000선을 지켜냈습니다. 최근 증시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3175.85 마감
- 전날 19일 만에 3,200선 회복…곧바로 닷새만 하락
- 개인,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카카오 최대 매수
- 카카오뱅크, 전날 1조 원 규모 블록딜 여파 7.8%↓
- 기관, 삼성전자·삼성SDI·현대차·LG전자 등 순매도
- 경영권 매각 무산된 남양유업 주가 7.86% 폭락
- 국내 증시, 인플레 급등에 긴축 가속화 가능성 우려
- 8월 소비자물가지수 2.6%↑…5개월째 2%대 상승률
- 외국인 강한 매도세에 환율 상승세…1,161원 마감
-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047.19 마감

Q. 국내 증시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면서 요즘 리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SK리츠가 사흘간 일반공모를 마감했는데요. 역대 공모 리츠 중에서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상장 리츠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공모 전부터 관심이 쏠렸어요?

- SK리츠 공모주 청약에 19.2조…역대 공모 리츠 중 최고
- 1395만3080주 모집에 77억 주 신청…경쟁률 552 대 1
- 역대 최고 경쟁률 NH프라임리츠 318대1…증거금 7.7조
- SK그룹사 우량 부동산 자산…리츠 최초 분기 배당 계획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425대 1 기록…높은 배당 '매력'
- SK리츠, SK그룹사가 100% 지분 보유한 '스폰서리츠'
- 일반 물량 모두 비례 방식 배정…빈손 청약자 늘 듯
- 증거금 최소 138만 원에 1주 배정…1억은 72~73주 전망
- 리츠, 투자금 모아 부동산 관련 투자로 수익금 배당
- 분기 배당, 정기·안정적 수익 기대…투자자 관심 폭발

Q. 연간 예상 배당수익률은 5.45%로 분기별로 따지면 1.4%가 조금 안 됩니다. 최근 시중은행이 금리를 올려도 1%대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에요. 주요 투자 자산을 보면 SK서린빌딩,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으로 돼 있는데 앞으로 SK리츠로 편입되는 자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향후 전망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주요자산, SK그룹 서린빌딩·SK에너지 주유소 116곳
- SK, 장기 렌탈 후 SK리츠에 임차료 지급…주주 배당
- '공룡 리츠' 배당수익률도 5%대…올 3분기 말도 배당
- 연간 예상 배당수익률 5.45%…분기별 1.36% 배당
- SK리츠, 그룹 내 우량 자산 우선매수협상권 보유
- SKT타워·SKU타워등 4조 원대 편입 자산 증가 기대
- 子리츠 클린에너지리츠, 신에너지 등 추가 편입 예정

Q.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매도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 리츠에만큼은 외국인은 물론 연기금 등 큰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요?

- 변동성 커진 주식 시장, 안정적 수익 가능 리츠 인기
- 코로나 이후 국내외 증시 급등…장에서 소외된 리츠
- 탄탄한 자산에 배당 매력…리츠株 담는 연기금·외인
- 연기금, '리츠 대장주' 롯데리츠 141억 규모 순매수
- 국내 금융투자업계 '큰손들' 리츠 투자 비율 확대
- 델타 변이 확산·美 테이퍼링 이슈 등에 증시 변동성↑
- 백신 접종에 경기 회복 기대…상업용 부동산 활기 전망
- 우량주- 리츠 분산 투자 시 배당으로 일정 수익 기대감
- 전문가 "변동성 많고 부진한 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

Q. 지난달에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일반공모 경쟁률 36.43대 1이었습니다. 1년여 만에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오면서 올해 리츠 인기에 불을 지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리츠의 매력은 역시 배당금 아닐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꽤 높아요. 대신 금리 등에는 아무래도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과 함께 공모가 웃도는 성적
- 안정적 현금흐름 기반 4~6% 수준 꾸준한 시가배당률
- 금리 인상 시 조달비용 상승…배당에 부정 영향 우려
- 리츠, 구조적으로 장기담보 대출↑…금리인상기 취약
- 국내 리츠들, 5년물 장기 차입구조 활용…대비 가능
- 임대료 통해 비용 전가…금리인상 국면에 배당 '매력'
- 상장된 공모 리츠, 증시 하락세에 동조화 가능성 높아
-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임대수익 하락 시 수익률 감소 우려

Q.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리츠 인기가 식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까지 금리가 높은 편이 아닌 데다 리츠 수익률이 워낙 좋아서 기우로 읽혀집니다. 하반기에도 리츠 상장이 줄지어 예고돼 있죠. 지금이 리츠 투자 적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 SK리츠 대박에 공모리츠 시장 '훈풍'…하반기 계획은
- 하반기 신규 상장 리츠 '뭉칫돈' 전망…투자자 관심↑
- 하반기 공모 리츠, 멀티 섹터·분기 배당 등 투자 매력
- 디앤디플랫폼리츠, 국내 첫 멀티 섹터…6% 이상 수익
- NH올원리츠·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하반기 공모 대기
-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물류센터 편입해 연내 상장
- 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대 가시화…물류센터 수요 증가
- 신규 상장 앞둔 리츠, 물류센터 편입 필수 요소 꼽혀

Q. 지난해에는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아무래도 공격적인 투자 상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증시가 조정장으로 진입하면서 국내 전체 주식형 ETF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테마형 ETF 수요가 높은 편인데 국내 대표지수 추종 ETF에선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어요?

- 국내 주식형 8월까지 AUM 50.9조 원…전년比 21.2%↑
- 전체 주식형 중 해외 ETF 비중, 작년 11%→올해 22%
- 국내 친환경·신기술 ETF 라인업 확대…투자자 '손길'
- 해외 테마 ETF 2.6조 최대…국내 대표지수ETF 5조↓
- 시장 참여 방식 변화…올해 中전기차·2차전지 등 인기
- 정보 접근성 확대·운용사 수요 맞춤 상품 출시 등 영향
- 1조 이상 해외 주식형펀드 속출…국내 주식형 고사 위기
- 해외 주식형펀드, 간접투자 형식…높은 수익률에 투자↑

Q. 12월은 배당 지급 시기입니다. 보통 11월부터 배당주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데 올해 투자자들은 한발 앞서 몰려들고 있다고요. 미국 연준이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되고 증시도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일찌감치 배당주펀드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에요?

- 금리 인상에 조정장까지, 안전자산에 몰리는 투자
- 테이퍼링 시기마다 변동성↑…배당주로 투자비중 확대
- 8월 기준, 배당주펀드 262개에 3개월간 2,011억 순유입
- "찬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12월 배당 앞두고 유입
- 경기민감주↓·증시 변동성↑…일찌감치 배당주 투자
- 전문가 "국내 증시 빠지면서 배당주가 하락 압력 완화"

Q. 국내외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 금리도 다소 오르면서 예·적금액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증시 포트폴리오도 변화가 필요할듯합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팁은 무엇일까요?

- 국내외 긴축 시대 종료…안전자산 찾아 '머니 무브'
- 은행엔 예·적금 증가…증시에서는 배당주로 '무브'
- 연내 테이퍼링 시행 시 변동성 관리 가능 주식 비중↑
- 증권사, 9월 코스피 예상밴드 하향조정 움직임도
- 테이퍼링·금리·중국 리스크·신용대출 제한 등 영향
- 코스피, 바닥 탐색 가능성…"지수보다 업종별 대응"
- 금리인상기, 달라지는 금융환경…"보수적 시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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