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방지 80억·가명정보 활성화 27억…내년 개인정보위 예산 497억원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9.02 11:55
수정2021.09.02 12:0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으로 497억원을 편성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129억원(34.8%) 늘어난 수준입니다.
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불법 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노출, 유통을 막고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8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감수성 제고와 법제 정비 등에는 19억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도입된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27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명정보 처리 관련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과 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개인정보보호 기술 연구개발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보장 사업 등에는 55억원을 새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신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개인정보 전문 관리자 양성에도 예산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박연병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데이터경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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