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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18.6% 급등…34년만에 최대폭 상승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9.01 05:55
수정2021.09.01 06:12

[앵커]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가장 최근 지표인 6월 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8% 넘게 급등했는데요.

권준수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집값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6월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18.6%나 상승했습니다.

지난 1987년 통계 작성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요.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3개월 연속 신기록 행진입니다.

특히 주요 대도시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피닉스가 29.3%로 1위를 차지했고, 샌디에이고와 시애틀이 뒤를 이었습니다.

20개 대도시 평균치만 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승률이 19%가 넘는데요.

시카고 외에 나머지 19개 도시 집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수치는 전월 대비로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이렇게 집값이 오른 이유는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공급은 부족한데 초저금리로 인한 수요 증가가 집값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들어 주택 재고가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그나마 매물로 나온 집들은 호가 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기존주택 중간판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7.8% 크게 올라 35만 9,900달러, 약 4억 1,7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집 구하기는 더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주택매매 상황을 보여주는 미국의 주택 판매 현안지수는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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