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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부겸 총리, 다음 주 ‘KT·삼바’ 방문…이재용 부회장 만나나

SBS Biz 강산
입력2021.08.30 17:55
수정2021.08.30 18:35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주 KT와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삼성 바이오로직스 방문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강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갑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다음 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융합기술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T 융합기술원은 AI와 로봇, 빅데이터 등을 연구하는 KT 미래 신기술의 심장 같은 곳입니다. 

김 총리는 구현모 대표 등과 만나 디지털 신사업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 방문 이후에는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 산하는 인천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찾을 예정입니다. 

[신율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미래 먹거리의 동력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백신 수급에 대해 (더 이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취임한 김 총리는 지난 6월 소프트웨어 산업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최근 분당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지난 23일 백신 현장 점검) 현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쟁점이 있는지 등 한국의 여러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에도 정부가 최선을 다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안으로 모더나 백신 대량생산을 준비 중입니다.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만큼, 정부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생산 물량을 국내에 먼저 공급하는 방안을 모더나 측과 협의 중입니다. 

이 때문에 김 총리가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을 갖고, 국내 모더나 백신 공급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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